#오늘의 해시태그
아트 오늘의 해시태그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청설모들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34세의 사진 작가 니키 콜몬트(Niki Colemont)의 작품입니다. 그는 4년 째 여자친구 할머니의 정원과 다른 장소에서 다람쥐를 찍고 있다고 하네요. 그는 모든 사진 기술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시도하고, 시행 착오를 겪으며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사진 촬영'은 그에게 있어 단순한 취미 이상입니다. 그는 1986년 르완다에서 태어나 대학살을 겪었고, 4살 때는 고아원에 맡겨졌으며, 이후 벨기에로 입양되어 지금까지 벨기에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누나가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람쥐 사진을 찍는 것은 이렇게나 오래 된 트라우마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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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즐겨보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뷰니멀'족이라고도 하는데요. 고양이를 키우고 싶으나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키울 수 없기에 다른 사람들의 고양이를 보며 위안을 삼는 사람들이죠. #오늘의 해시태그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랜선 집사인데요. 그는 인터넷에서 고양이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양이를 직접 그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두개를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100개 혹은 그 이상을 그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고양이를 그리고 있죠. 바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인 에밀리 파퀸(Emily Paquin)입니다. 캣휘지(Catwheezie)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
인터넷은 '마법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바로 인터넷의 마법입니다. 얼마 전 트위터 계정 @LLsize_11에는 한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 사진은 강아지의 뒷모습을 찍은 것인데요. 마치 보디빌더처럼 우람한 근육이 눈에 띄는 사진이었죠. 사실 이 근육 부분은 강아지의 엉덩이 부분인데요. 마치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의 어깨처럼 보여 이 사진으로 많은 짤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강아지는 인터넷에서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1 #2 #3 #4 #5 #6 #7 #8 #9 #10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의 애완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인데요. 함께 놀아주는 것을 넘어 애완동물을 위해 미술관을 만들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테레사 미쉘(Teresa Michelle)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교사로 일하며 교실에서 함께 키울 기니피그를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기니피그가 테레사 미쉘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많은 미술 작품들을 '기니피그 버전'으로 바꿔 구겐하임을 본뜬 '피겐하임 미술관'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만든 작품은 너무나 귀여운데요. 이를 유심히 보고 있는 2살 기니피그 메이지도 정말 귀엽네요. 테레사 미쉘은 르네 마그리트의 을 으로 만들..
어렸을 때부터 새를 좋아했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7년 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새를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만든 새는 100개가 넘습니다. 바로 다이애나 벨트란 헤레라(Diana Beltran Herrera)입니다. 사실 헤레라는 매우 유명한 페이퍼 아티스트인데요. 영국, 싱가포르, 중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의뢰를 받아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객 중 하나는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인데요. 예술성을 바탕으로 상업 광고, 그리고 설치미술 등을 작업하며 명성을 얻었죠.헤레라가 만든 새 또한 종이로 만든 것입니다. 종이를 작게 잘라 겹겹이 조심스럽게 붙여 새를 완성하고 있네요. 이국적인 벌새부터 자주 볼 수 있는 참새까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새를 만들어..
세계적인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게티 센터. 이곳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 14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소통마저 끊지는 않았는데요. 이들은 3월 26일 트위터를 통해 '명화 재현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죠. 1. 가장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고르세요.2. 집 안에 있는 물건 중 세 개를 고르세요.3. 이 물건으로 명화를 재현해보세요. 이에 네티즌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폭발했습니다. 클레이 도우, 당근 슬라이스, 나무 비즈 등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을 재현하는가 하면 아이들과 함께 오라치오 젠틸레스키의 을 재현했습니다. 하프 연주자의 모습을 청소기로 똑같이 재현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죠. 그러나 약 한 달 정도가 지난 지금 이 콘테스트는 ..
전 세계적으로 현재 상황은 역사에 남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역사상 거의 최초로 거의 전 세계인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마치 재난 영화 같은 상황이기도 합니다.한 아티스트가 그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세계의 현재 상황을 묘사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독일 라이프치히 출신의 틸 콜라레(Til Kolare)입니다. 그는 많은 명화를 '코로나 버전' 혹은 '사회적 거리 두기 버전'으로 바꿨습니다. 명화 속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아예 없는데요. 외로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현재 상황이기도 하죠.그렇다면 틸 콜라레의 작품을 한 번 볼까요? 1. 그랜트 우드아주 유명한 작품이죠. 입니다. 뒤쪽의 여성이 사라진 듯 보이는데요. 알고 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대유행하며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오늘의 해시태그에서는 영화 다섯 편을 소개 할 예정인데요. 이 영화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멋진 건축물'이 나온다는 것이죠. 과연 어떤 영화들이 있을까요? 1. 기생충(Parasite) 2019서울의 어느 고급 주택을 빌려서 촬영했을 것 같은 영화 의 박 사장 대 저택. 극중에서는 유명 건축가 남궁현자가 만들었다고 하죠. 그러나 이 저택은 전주에 있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높은 곳에 위치한 박 사장의 공간, 그리고 오래되고 낡은 기택네 반지하집. 영화에 등장하는 두 개의 주거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