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대박'이라며 네티즌 부러움 산 지석진의 현재 상황

2016년 초 테슬라는 모델3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8월부터는 한국에서도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당시 테슬라나 전기자동차는 일반인들에게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기에 사실상 그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우 초창기에 테슬라를 접한 한 연예인이 있었는데요.

전기자동차 동호회에서는 꽤 잘 알려진 인물이었죠. 바로 지석진입니다. 얼마 전 지석진은 주식 예능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 5>에 출연해 테슬라와 관련된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테슬라가 몇 대 없던 시절인 2018년 2월 지석진은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지석진이 테슬라에도 투자했을 거라 생각하고 '지석진 수익률 대박일 듯' '지석진 테슬라 광팬.. 100% 주식 샀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사실 지석진은 테슬라 주식은 단 한 주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석진이 테슬라를 구매했을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70달러 선이었는데요. 이후 테슬라의 주식은 액면 분할되었고,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5,000달러 상당입니다. 6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었죠. 당시 테슬라의 차 가격은 약 1억 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주식으로 샀다면 지금쯤 60억 원을 손에 쥘 수 있었다는 계산이 됩니다. 그러나 지석진은 '테슬라로 벌어들인 수익은 테슬라 차량을 소개한 유튜브 조회수 영상에서 나온 120만 원 정도'였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지석진이 테슬라의 투자를 아예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액면 분할 전 주가가 300달러 정도일 때 테슬라 주식 매수를 고려했습니다. 특히 지석진의 아내가 이 투자를 적극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70달러일 때도 안 샀는데 300달러에 어떻게 사냐'는 생각을 했고, 결국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테슬라는 600달러가 되었고, 지석진은 당시 '테슬라 주가는 거품'이라는 기사를 찾으며 자기 위안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테슬라 차량 대신 테슬라 주식을 매수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바로 샤이니의 온유입니다. 온유는 자신의 첫 투자 종목이 테슬라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테슬라가 액면 분할하기 전 200달러 정도에 테슬라를 매수했습니다. 이는 현재 가치로 50달러에 매수한 셈이죠.

물론 그 시절 테슬라를 매입한 선구안도 뛰어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테슬라를 아직도 매도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현재(11월 24일 장 마감 기준) 테슬라는 1,116달러로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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