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스카이캐슬' 강남 3구 한 달 사교육비는 최소'이 정도'입니다

학령기의 자녀가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사교육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노후 대비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사교육비라고들 말하는데요. 그만큼 사교육비는 가계 지출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로 얼마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신한은행에서는 '신한은행  Mydata Unit,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1'을 발간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과연 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교육 시키시나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학령기 자녀(첫 자녀 기준 고등학생 이하)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킬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모두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가구 중 8가구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답했네요. 사교육을 시킨다는 답변은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2018년 81.9%, 2019년 83.8%에 이어 2020년에는 84.6%의 응답자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다고 답했습니다.

 

2. 한 달에 사교육비로 얼마나 쓰나요?

그렇다면 이들은 한 달에 사교육비로 얼마나 지출하고 있을까요? 2020년을 기준으로 한 달에 52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교육비 지출 또한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요. 208년에는 45만 원에 불과했던 사교육비가 2019년에는 49만 원, 2020년에는 52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3. '사교육의 메카'에서는 한 달에 사교육비로 99만 원 쓴다

우리나라 사교육의 메카라 불리는 곳. 바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입니다. 이곳은 현실판 스카이캐슬이라 불릴 정도로 사교육 열풍이 대단한 곳이죠. 과연 이곳의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로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까요? 이에 대한 답변은 자녀의 학령에 따라 달랐습니다. 먼저 미취학 아동입니다. 강남 3구에서는 미취학 아동의 경우 월평균 34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도권의 학부모들이 19만 원을 지출하는 것에 비해 79% 높은 수준입니다.

초등학생은 어떨까요? 강남 3구에서는 66만 원, 수도권에서는 55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데요. 강남 3구에서 사교육비로 20% 더 많이 쓰고 있네요.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수도권에서 76만 원, 강남 3구에서 99만 원을 사교육비로 쓰고 있습니다. 수도권 학부모들에 비해 30% 정도 사교육비에 더 지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사교육은 국영수만? 

과연 자녀들의 사교육 과목은 어떻게 될까요? 전통적으로 국영수 등 주요 과목만 사교육을 받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은 기본, 예체능, 논술, 코딩 등 IT 관련 과목도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강남 3구에서 주요 과목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사교육 과목에 적극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42.9%의 아이들이 창의력 수업을 받지만 강남 3구에서는 57.1%의 아이들이 창의력 수업을 받았고, 수도권에서는 6.6%의 아이들이 코딩 등 IT 관련 과목에 대한 사교육을 받았지만 강남 3구에서는 이 비율도 9.5%로 껑충 뛰었습니다. 초등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도권에서는 12.1%의 아이들이 논술 사교육을 받지만 강남 3구에서는 18.6%의 아이들이 논술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코딩 등 IT 관련 사교육 또한 10.5%로 수도권 6.8%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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