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은 연봉 '이 정도'만 올려주면 이직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갖가지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곤 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급휴가 및 임금 삭감 등 고용 불안, 매출 하락 등의 좋지 않은 전망, 재택근무 미시행 등으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 전 '이직'에 관한 또 다른 설문조사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이직 준비 현황> 관련 설문조사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직 계획 있으신가요?

먼저 잡코리아에서는 직장인에게 올 하반기 내에 이직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응답자 중 45.8%가 '하반기 이직을 위해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44.5%는 '당장은 아니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 이직할 의사가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1명 꼴인 9.7%만이 '이직할 마음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2. 이직을 마음먹은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이들이 이직을 마음먹은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연봉에 대한 불만족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3.7%가 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2위 답변은 연령대별로 달랐는데요. 20대 직장인들은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해 이직하고 싶다(28.6%)' 30대 직장인들은 '현재 회사는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24.7%)',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아서(24.7%)'라고 답했습니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워라밸 보장이 안되기에 이직을 마음먹었다(29.3%)'고 답했네요.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업무강도가 너무 높아서(21.2%), 승진할 기회가 없어서(12.6%),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11.7%), 상사나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과 마찰이 있어서(9.5%)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했습니다. 

 

3.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이런 곳'은 안갑니다

한편 아무리 좋은 회사와 조건이라도 이직을 망설이는 요인(복수응답)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진다면 좋은 조건이라도 이직하지 않겠다(53%)'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42.7%는 연봉이 낮아진다면, 37.7%는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21.2%는 회사문화가 나와 맞지 않는다면, 17.4%는 함께 일할 상사 중에 업계에서 악명 높은 사람이 있다면, 15.1%는 회사가 성차별, 하청업체 갑질 등 정도경영을 하지 않는 곳이라면 이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4. 얼마나 연봉 인상하면 이직할 건가요?

그렇다면 이들이 원하는 희망 연봉 인상액은 얼마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개방형으로 질문했는데요. 평균 509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희망 연봉 인상액을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20대는 464만 원, 30대는 531만 원 40대 이상은 545만 원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희망하는 연봉 인상액도 높아졌습니다.

 

5. 이직 준비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장인들은 다양한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중 직장인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소개서 업데이트입니다. 20대 응답자의 47.6%, 30대 응답자의 46.4%, 40대 이상 응답자의 41.5%가 자기소개서를 새로 작성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20대는 실무진 면접(35.7%)이, 30대는 경력기술서 작성(37.1%)이, 40대는 연봉 등 처우 협상(39%) 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 꼴인 72.5%의 응답자가 '여름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들 중 59.6%는 이력서, 경력기술서 작성 및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22.9%는 면접 준비를 할 예정이다, 22.2%는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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