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만 아껴쓰면 된다고? NO~’ 아파트 관리비 절약 꿀팁 TOP 7

많은 사람들이 가계의 지출을 줄이고 싶어 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외식비, 의복비 등 변동비용을 줄일 계획을 세우곤 하죠. 그러나 고정비 중에서도 줄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관리비’입니다.

사실 관리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의 관리비 항목을 살펴보면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아파트의 시설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매달 일정 금액을 걷는 것인데요. 사실 이를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은 아파트 소유자, 즉 집주인입니다. 이에 만약 전세나 월세로 살며 장기수선충당금을 냈다면 전월세 계약이 끝나고 이사를 갈 때 이 금액을 집주인으로부터 돌려받아야 하죠. 세입자는 이사일이 정해지면 관리사무소에서 장기수선충당금 납부 내역을 요구해 이를 집주인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부동산을 통해 전달하고 집주인은 이 금액을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참고로 장기수선충당금 평균 금액은 1제곱미터당 180원 정도입니다. 이에 85제곱미터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한 달에는 15,300원 정도, 2년으로 계산하니 367,200원 정도이니 매우 큰 금액이라 할 수 있죠.

 

전월세 세입자가 이사갈 때 받을 수 있는 돈인 장기수선충당금과는 달리 내 집을 매매할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돈도 있습니다. 바로 관리비 예치금, 혹은 선수관리비라는 항목입니다. 관리비 예치금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경우 내는 돈인데요. 세대 전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사무소를 운영하기 위해 한 두 달 정도 관리비를 미리 납입하고 예치하는 돈을 뜻합니다. 아파트를 분양받아 집을 산 이후 이 아파트를 매도할 때 관리비 예치금을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에코마일리지’라는 이름으로,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탄소포인트 제도’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매달 전기, 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사용량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회원가입 후 이 에너지 사용량은 6개월 주기로 집계되며,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5%에서 10% 미만 에너지를 절약했을 경우 1만 마일리지를, 10%~15% 미만 에너지를 절약했을 경우 3만 마일리지를, 15% 이상 에너지를 절약했을 경우 5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이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마일리지를 사용해 지방세도 납부할 수 있으며, 특정 웹사이트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할 수 도 있습니다.

 

무려 월 30%의 전기요금을 할인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겠죠. 5인 이상의 대가족이거나, 3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 그리고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에서는 월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16,000원의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합니다. 이는 해당 가구에서 직접 신청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cyber.kepco.co.kr이나 국번 없이 123, 전국 한전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를 이전할 경우 한국전력공사에 주소지 변경 신청을 꼭 해야 합니다.

 

관리비에는 ‘TV수신료’ 항목이 있습니다. 이는 매달 2,500원씩 납부하는 것인데요. 가정 내에 TV가 없다면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아파트 주방에 설치되어 있는 소형 TV라도 있다면 이 돈은 꼬박꼬박 내야 하는데요. 이에 이 소형 TV를 셀프로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파트에 따라 유선이나 케이블 방송을 단체 계약해 이를 관리비에서 부과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 가구에서는 이를 모르고 유료방송사와 개별 계약을 맺어 요금을 이중 납부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죠. 사실 이는 지난 2018년 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관리비에 청구되는 케이블 TV 단체계약 명칭이 ‘공청시설관리비’ ‘공청시설유지보수료’ 등 모호한 경우가 많아 단체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케이블방송’ 케이블 TV’ ‘유선방송’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명칭으로 바뀌었기에 관리비 납부 내역을 잘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관리비를 할인받기 위해 신용카드를 새롭게 만들 필요는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중 관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본다면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겠죠.

많은 사람들이 ‘고정비’로 생각하는 관리비.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관리비도 줄일 수 있는데요. 비록 적은 돈이라고 해도 1년이 모이고 2년이 모이면 큰돈인 만큼 관리비 내역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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