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만 모은 내가 바보 같아..' 29살에 2억 모았는데 현타오네요.

지금까지 8년 동안 열심히 2억을 모은 여성. 그러나 이 돈으로는 뭐 하나 살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29세 여성 사연자 A씨는 21살 때부터 매달 100만 원에서 180만 원 정도 돈을 모아 왔습니다. 학부생 때는 방학, 학기 중 할 것 없이 근로 장학 등으로 한 달에 3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 벌었으며, 과외로는 적게는 약 40만 원, 방학 때는 100만 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활동비를 지원해주는 대외 활동으로는 소소하게 10만 원, 부모님께 받은 용돈 60만 원으로 모은 돈이라고 하네요. 전액 장학금도 받았는데요. 이에 부모님께서 등록금 대신 100만 원씩 용돈을 주셨기에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에는 5천만 원 가까이 모았습니다. 

이후 A씨는 미국으로 대학원을 갔는데요. 부모님께서 5천만 원을 지원해 주셨기에 1억 가까이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A 씨는 학부 성적도 좋았고, 다른 점수들도 나쁘지 않았으며, 석박사 통합과정이라 전액 장학금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RA/TA라는 제도로 인해 한화로 약 150만 원서 200만 원 정도를 벌었죠. 렌트비와 각종 생활비를 내면 얼마 안 남았지만 항상 300달러 정도는 남기려고 노력했고, 부모님께서도 한 달에 100만 원씩 보내주셨기에 이 금액도 다 저축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거라는 희망으로 열심히 돈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이제 와서 2억이라는 돈을 보니 너무 하찮은 금액 같았습니다. A씨는 2억 정도면 대출을 내서 고향에 괜찮은 아파트 하나쯤은 살 수 있고, 서울 괜찮은 곳에서 전세 정도는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악착같이 모은 2억으로 솔직히 뭐 하나 살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눈을 낮추면 된다고 말했지만 A씨는 그냥 그저 그런 상품성 없는 집을 사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산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4억 집이 9억이 되어 금세 10억 자산가가 된 사람이 수두룩해 더 허탈하고 박탈감이 느껴졌습니다. 자신이 멍청하게 현금만 모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공부며 일이며 솔직히 재테크 공부하기가 힘들었고, 주식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2억이 크다면 큰 돈이지만 요즘 집값 앞에선 한없이 작아진다는 A씨. A씨는 이 돈을 어떻게 하면 더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똑같이 2억 정도 모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대출 풀로 당겨야 6억 정도 집 살 수 있겠네요. 그 전에는 열심히 주식, 펀드로 굴리는 수밖에 없어요' '상품성 없는 집 사려고 돈을 모은 게 아니면 부동산 공부를 하셔야죠. 남들은 공부해도 시드머니 없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보다는 낫잖아요?' '현금만 차곡차곡 모으는 게 가장 바보짓' '시드머니가 있어야 돈을 모아요. 시드머니 그 정도 모았으면 우울할 정도는 아니에요.' '수도권 갭 2억 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알아보세요. 매매 전에 세금 관련 내용 꼭 공부하세요' '그 나이에 2억은커녕 빚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렇게 위로만 보면 A씨 인생에 행복은 없을 거예요' '부동산 상황 언제 바뀔지 모르고 결국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현금 더 들고 있으면 기회는 옵니다' '주변에 부동산 이야기에 허탈감 느끼지 말고 나라고 저런 사람 못 될 이유 없다는 생각 가지고 투자 공부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9살에 2억 모은 사연자 A씨. 그러나 현금만 모으고 있다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A씨는 이 2억을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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