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부자들이 생각하는 주식 수익률 목표는 OO% 입니다.

부자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부자 되는 습관’ ‘부자의 공식’ ‘부자의 소비’ ‘부자의 인맥’ 등 부자와 관련된 키워드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죠. 특히 사람들은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얼마를 버는지 궁금해하는데요. 사실상 이들의 투자 행태를 알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궁금증을 다소 해결해줄 연구가 있는데요. 바로 매년 발행되는 ‘부자 보고서’입니다. 이는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것으로 부자들의 현황이나 투자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부자 뿐만이 아니라 ‘대중 부유층’까지 조사 대상을 넓혀 보다 광범위한 부유층 집단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돈공부에서는 2021년 부자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조사에 등장하는 부자는 가구 기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를 뜻하며 대중 부유층은 가구 기준 금융자산 1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을 보유한 자를 뜻합니다. 또한 부자는 약 700여 명 대중 부유층은 약 1,400여 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무기명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2020년 12월 이루어진 것입니다.

 

1. 부자들은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할까?

부자들의 총 자산(부동산 포함)은 과연 얼마일까요? 총 자산은 3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구간에 31%,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구간에 29%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자산 및 금융자산 모두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 구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대부분은 ‘총 자산(부동산 포함) 기준으로 약 100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응답했는데요. 보유 자산이 많을수록 부자의 기준은 높았으며, 본인이 생각한 부자의 기준보다 만은 자산을 보유한, 즉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연합뉴스

한편 대중부유층의 경우 총자산은 10억 원 미만 구간에 절반 가량이 분포하고 있으며, 총 자산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에 38%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 부동산 자산은 10억 원 미만에 55%,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에 35%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2. 부자들은 1년에 얼마나 벌까?

과연 부자들의 연간 소득은 얼마나 될까요? 연간 가구 총소득은 2억원 이상이 절반 가량(46%)을 차지하고 있으며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도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총소득 구간별 구성비인데요. 총소득 5천만 원 미만 구간에서 재산소득 비중이 50% 정도이며 소득이 높아질수록 근로소득의 비중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총소득 2억 원 이상 구간에서는 사업 소득의 비중이 가장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중 부유층의 경우 연간 가구 총소득은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 39%,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구간에 33%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근로소득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총소득 구간별 구성비 또한 부자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모든 구간에서 근로소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2억 원 이상 구간에서 사업소득(26%)과 재산소득(19%)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3. 자산에서 부동산은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할까?

국내 가계자산의 특징 중 하나는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입니다. 대중 부유층의 경우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6% 정도로 매우 높았습니다. 그러나 부자의 경우 53%로 월등히 낮았죠. 이에 부자들은 일반 가계에 비해 금융 자산에 대한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많고, 실제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산을 분배하고 있습니다.

 

4. 부자들은 올해 주식 시장을 어떻게 볼까?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주식 투자 열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들 또한 주식 투자에 매우 적극적인데요. 부자들 중 62%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50대에서 60대 부자들도 활발하게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 중 약 19%는 향후 주식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죠. 부자와 대중 부유층은 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의 비중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했으며 대출을 받아 투자를 했다는 비중은 4%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었던 반면,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었는데요. 대중부유층의 41%, 부자들의 34%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또한 현 상태로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30% 정도였습니다. 부자의 9%, 대중 부유층의 5%는 주가가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죠.

 

5. 지난 해 부자들의 주식 수익률은?

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며 부자들은 다른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9년의 경우 투자 수익률은 5% 미만에 그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비율이 전년보다 15%p 감소했으며,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뒀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습니다.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두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중 부유층은 21%, 부자는 23%였습니다.

과연 이들의 2021년 목표 수익률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올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지만 금리 상승,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자보다는 대중부유층의 목표수익률이 더욱 공격적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부자 중 7% 정도만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답변한 반면 대중 부유층 중에서는 9% 정도가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6. 부자들의 부동산 전략은?

연합뉴스

2020년 그리고 2021년 시행된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전략은 어떨까요? 대체적으로 부동산의 매입은 유보하고, 부동산의 매각에 대해서는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매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중부유층과 부자들은 모두 절반 이상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이들이 매입 혹은 매각을 원한다면 어떤 종류의 부동산을 매입, 매각하고 싶어 할까요?

부자와 대중 부유층이 매입하고 싶어 하는 부동산은 중소형 아파트입니다. 그리고 매각하고 싶어 하는 부동산은 부자와 대중 부유층의 답변이 달랐는데요. 부자들은 토지를, 대중 부유층은 중소형 아파트를 매각하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이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경기에 민감한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현재 상황에서 투자 의향은 부정적인 편이었습니다. 공실 발생 등의 리스크 증가로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거나, 향후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이 대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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