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놓으면 무조건 올랐던 작년과는 다르다! 2021년 조정장 주식 투자 방법

주식 시장에 있어서 2020년은 롤러코스터 같던 한 해였습니다. 3월에는 무서울 정도로 주가가 빠져 1400선을 찍었지만 이후 주식시장은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고, 지난 11, 12월에는 주가지수가 급격히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사실상 주식을 사서 가지고 있기만 해도 오르는 시작이었기에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현재는 미래의 경제 성장을 선반영한 상태이기에 수익을 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투자 전문가들은 이런 시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인피니티투자자문의 박세익 전무가 추천하는 2021년 한국 증시 투자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사놓고 기다린다고 오르는 장은 아니다

지난 11, 12월 가파르게 상승했던 한국 증시가 1월 중순에 접어들며 조정장에 들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변동성도 커졌죠. 202012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2,873이었고, 1111일에는 장중에 코스피 지수가 3,266까지 치솟았으며 129일에는 3,000선이 무너지며 2,976으로 마무리했죠. 하루에도 2%의 등락은 예삿일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가 급등하기도, 돌발적인 악재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하는 장인데요. 이런 장에서는 변동성으로 수익이 날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박 전무는 이 변동성 장세를 오히려 이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같이 사놓기만 하면 오르는 시장은 아니기에 2021년을 지나고 보면 주식의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지만 변동성을 잘 이용한다면 20% 이상의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2. 아직도 공포감으로 주가가 오르지 않은 기업을 파악하라

아직도 투자하기 두려운 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산업들은 실제로 재무제표가 망가져 있고, 코로나로 인한 봉쇄가 언제 해소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는데요. 이에 산업이 언제 정상화될지 알 수 없기에 공포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과거 독감과 폐렴 환자 발생 추이로 보았을 때 2021년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어들 시기는 7월에서 9월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롭게 취임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까지 1억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히며 백신 접종에 사력을 다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물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증시 격언을 생각한다면 20213분기부터는 기업들이 어떻게 정상화 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아직 여행 산업, 백화점 산업, 카지노 등은 두려움이 있지만 이런 산업들이 정상화되기 전 예의 주시해야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주식시장의 조정, 언제까지 지속될까?

코스피 지수 3,150을 기준으로 10%의 등락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10%가 빠지면 2,835이고, 10%가 오르면 3,465입니다. 그렇다면 코스피가 3,500, 3,600을 넘어서 4,000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이런 질문에 박 전무는 버핏 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버핏 지수란 GDP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을 일컫는 말로 버핏 지수가 70%~80%면 저평가된 증시로, 100% 이상이면 거품이 낀 증시로 여깁니다. GDP를 그 나라 증시의 체력이라고 생각하고, 시가총액을 역기의 무게로 생각해 특정 국가가 역기를 들 수 있는 체력이 얼마인지를 보는 것이죠. 현재 우리나라의 버핏 지수는 130% 수준인데요. 즉 현재 주가는 무거운 수준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이죠. 이에 지수는 변동성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주가가 싸고 유동성이 풍부하면 악재가 겹쳐도 조정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주가가 비싼 상황이기에 지금 돌발 악재가 생긴다면 주가가 10%에서 15%도 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는 뜻입니다.

 

4. 현금을 확보하라

변동성 리스크가 클수록 자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박 전무는 주식 비중을 70%, 현금 비중을 30% 정도로 늘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만약 10%의 조정이 온 상태에 현금을 30% 보유하고 있다면 10% 하락은 반가운 조정이 되겠죠. 그러나 레버리지를 너무 크게 잡으면 10%의 조정도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장세에서도 자금 관리가 되어 있는 사람은 돈을 벌었고, 자금 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현금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리고 인내해야 합니다.

 

5. 수익난 주식은 팔아라

만약 자산의 100%가 주식에 들어가 있다면 어떻게 현금을 확보해야 할까요? 바로 현재 이익이 난 주식을 팔아 현금화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 주식 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60%의 수익을, 11월에 들어온 사람들은 30% 정도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요. 이 수익을 현금화 한다면 돌발 악재에도 마음이 편안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사놓고 가만히 있으면 오르는 장이었지만 현재는 작년과는 다른 장이기에 조정이 왔을 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6. 조정 오면 들어가겠다는 사람들, 도대체 언제 들어가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들어올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정이 오면 들어오겠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타이밍에 주식 시장에 들어와야 할까요?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2009, 2010, 2011년은 리먼 사태 이후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던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세에서도 하락은 있었습니다. 20105월에는 그리스 사태, 20113월에는 동일본대지진, 20118월에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주가가 하락한 것이죠. 이런 과정을 거치며 시장이 올라갔습니다. , 돌발 악재가 나온다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발 악재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고, 돌발 악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죠.

 

7. 금리는 항상 눈여겨보아야 한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 가지 조심해야 하는 변수는 금리입니다. 현재는 미국 국채 등의 장기채의 금리가 올라가는 중인데요. 장기채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도 항상 좋았지만 금리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주가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18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넘자 주가가 하락한 것이 좋은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소한 1.5%를 넘기 전에는 위협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는 현재 S&P500의 배당률이 1.5%가 넘고, 우리나라의 코스피 배당률도 거의 2%정도이기 때문입니다.

 

8. 공매도를 이용하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매도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그러나 박 전무는 공매도가 재개되었다고 해서 지수가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지 공매도가 재개되면 같은 섹터 안에 있는 종목이라도 주가는 다르게 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헤지펀드의 투자 전략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헤지펀드는 같은 섹터 내에 있는 종목이라도 더 나은 기업을 분석해 롱전략을 쓰고, 덜 좋은 기업을 분석해 쇼트전략을 쓰게 됩니다. 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미리 빌려서 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죠. 이에 헤지펀드가 성장하기 전에는 섹터 내에 있는 종목이 함께 오르고 함께 내리는 양상을 보였다면, 헤지펀드가 성장한 이후에는 같은 섹터에 있는 종목이라도 주가의 향방은 다를 수 있습니다. , 좋은 주식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숏스퀴즈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2017년 공매도 상위 10개의 종목들이 2017년 말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숏스퀴즈가 발생한 것이었죠. 숏스퀴즈는 공매도 투자자가 예상 못한 주가 상승으로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며 주가 상승을 더욱 가속화하는 현상인데요.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무조건 두려워하기 보다는 공매도 세력을 잘 이용해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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